안녕하세요 로지컬마인드 입니다. 
올해 6월과 9월 모의고사의 출제방식을 유형별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유의미한 교집합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러한 교집합들을 모아서 정리했습니다. 
게다가, 이런 교집합들을 반영하여 문제를 제작하였습니다. 
남은 기간 효율적으로 수능을 대비하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만든 자료가 여러분들에게 수능영어라는 벽을 활짝 열린 문으로 바꿔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 '융합적' 소재 읽어내기
올해 대의파악 문항들은 특정 학문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고, 
서로 다른 영역의 소재를 결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스포츠와 심리학을(6월 21번), 음악과 인지현상을(9월 21번),  사회학과 개인적 경험(6월 22번)을 융합한다. 
이러한 융합적 소재는 두 소재를 유기적으로 붙여 읽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하나의 소재만 머릿 속에 두고 읽기 보다는, 하나의 소재가 다른 분야의 소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즉 어떠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2. '역직관적' 내용 반응하기
지문은 학생들의 직관과 반대되는 결론을 자주 제시한다. 
'성취감은 실제가 아니라 허구'에 근거할 수 있고(6월 21번), 
'주파수는 달라도 같은 음으로 인식'되며(9월 21번), 
'수도원은 고립된 공간 같지만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
(9월 24번)
이처럼 역직관적 메시지가 글의 요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읽으면서 "내가 당연히 생각하는 것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를 스스로 질문해야 한다. 
이러한 역직관적 내용들은 머릿 속에서 증발하기 쉽다. 
시험장에서는 내 생각과 다른 내용이 지문에 있더라도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태도로 읽어야 한다. 
3. 대립구조 활용하기
많은 지문은 대립 개념을 통해 주장을 전개한다. 
정보 vs 의미(6월 22번), 지식 vs 관계(9월 22번), 
생존 수단 vs 문화적 상징(9월 23번), 
고립 vs 사회적 기여(9월 24번) 등이 대표적이다. 

대립 구조는 난이도를 높이는 장치이지만 동시에 글의 내용을 선명하게 만드는 장치이다.
글을 읽을 때 대립되는 개념을 머릿 속 좌/우로 구분하며 '편을 가른다'는 태도로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필자의 주장이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는지를 빠르게 파악하면, 요지와 정답 선지를 정확히 선택할 수 있다.
4. 생소한 개념에 쫄지 않기
지문 초반에 제시된 생소한 개념은 반드시 이후에 설명이 따라오기 때문에 경직되지 말자. 
특히 요지찾기의 일반적 패턴은 "핵심 개념 설명 + 구체적 사례 + 요지 도출"이라는 구조를 갖는다.
이 구조를 예상하고 읽으면 글 읽는 속도를 높일 수 있다. 


5. 오답선지의 특징 
오답 선지는 일정한 패턴으로 구성된다.
① 핵심 요소를 빠뜨리는 '누락'형
② 본문에 없는 원인·결과를 추가하는 '첨가'형
③ 빈도·범위를 과장하거나 축소하는 '일반화 왜곡'형
④ 인과 방향이나 개념 범주를 뒤집는 '전도'형
선지를 볼 때, 먼저 본문 핵심 개념과 개념에 대한 서술이 선지에 보존되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이어서 없는 원인 첨가 / 범위 과장 / 인과 전도가 들어갔는지를 체크하는 절차적 습관을 익히면, 오답 제거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Heaven's Door_대의파악_문제편.pdf
Heaven's Door_대의파악_해설편.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