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지컬마인드 입니다. 
올해 빈칸출제 경향을 분석해보았습니다. 공통점들이 보이더군요, 이러한 공통점들을 반영해서 문항을 제작하였습니다. 
이 자료는 올해 수능 전 까지만 배포될 예정입니다. 수능 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31번: '일반화' 능력이 중요하다
올해 31번은 모두 동물의 구체적 행동 사례를 통해 추상적 학문 개념을 도출하는 방식을 취했다. 
심리학·인지과학·진화생물학적 맥락에서 동물 행동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추상적 개념을 이끌어내는 구조를 보였다.

 

 
올해 수능의 31번에서도 빈칸이 들어간 문장은 정의나 전제, 해석을 나타내는 구간으로, 구체적 사례를 일반화해 학문적으로 설명하는 자리일 가능성이 크다. 
이 때 사례에 매몰되어 시간을 많이 소모하거나 내용을 다른 방향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2번: '역설적 메시지'에 반응하라
32번 빈칸 문제는 공통적으로 역설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25년 6월 지문은 인물 묘사를 다루며, 묘사 없음이 곧 묘사처럼 느껴지는 효과를 보여준다. 반면 9월 지문은 공감을 주제로, 공감이 오히려 갈등을 부추길 수 있음을 강조한다. 
두 글 모두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개념을 비판적으로 뒤집는다.
 


 
즉, 32번은 단순한 사실 확인 문제가 아니라 익숙한 믿음을 의심하고 그 반대 속에서 의미를 찾는 사고력을 요구한다. 
수험생은 글의 표면이 아니라 이면의 역설을 읽어낼 때 정답에 도달할 수 있다.
33번: '부정어 활용'에 주의하자
1. 올해 33번 두 지문 모두 but 이후에 빈칸이 등장하여, 앞에서 제시된 일반적 관점과는 반대되는 입장을 담는다. 
따라서 수험생은 전환 신호를 놓치지 말고 빈칸 이후의 맥락을 중심으로 사고해야 한다. 
2. 빈칸 바로 앞에 부정어 not을 쓰거나, 선지에 부정의 의미를 가지는 표현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답을 고를 때 이를 고려하여 골라야 한다. 


 
34번: '문제와 해결'의 구조에 반응하자
올해 34번 빈칸 문항은 단순한 정의형 문제가 아니다. 
핵심은 항상 "문제에 대응하는 해결방안"을 묻는다는 점이다.
두 지문 모두 동일한 구조를 따른다.
① 현상 설명
② 그로 인한 문제점 제시
③ 빈칸(= 해결방안)
④ 구체적 사례·근거 제시
 


 
결국 34번 문항은 단순히 "개념을 아는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 상황을 읽어내고 그에 상응하는 학문적 해결방안을 찾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리다.
 
 
 
Heaven's Door_빈칸추론_문제편.pdf
Heavens Door_빈칸추론_해설편.pdf